SWAT 이란...

SWAT는 줄임 말로서 정식명칭은 Special Weapons And Tactics(특수 화기 및 전술)이라는 뜻이다.

우리말로 의역을 한다면 경찰 특공대, 특수 기동대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스와트(SWAT)"란 말을 처음 사용한 미국 로스엔젤레스 시경은 처음에는 Special Weapon Attack Team(특수 무기 공격조)라고 명칭을사용 하려고 하였으나 경찰내부에서 너무 군사적인냄새가 나고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다는 반대 의견으로 줄임말만 SWAT로 유지하고 그 내용은 Special Weanpons And Tactics로 이름을 바꾸고 정식으로 창설되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처음 스와트팀이 창설(1974년)된 이후 미국 각지의 주 경찰, 지방경찰, 시경찰에서 스와트가 조직되었다. 하지만 각 경찰마다 전부 스와트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ESU, TU,HRT, STAR등으로 가지 각색이지만 통칭적인 이름으로 스와트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즉 어떤 지방에 경찰 특수부대의 고유의 이름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언론에서는 그냥 XX시의 스와트라고 부르는 것이다.

주요임무는 납치사건, 마약사건, 무장강도, 인명구조, 특정인물의 경호등등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즉 일반 경찰이 수행하기 힘든 사건현장에 스와트 팀이 출동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다.

스와트 팀은 사건발생에 대비하여 경찰서에서 비상대기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스와트 멤버들은 각기 보통의 일반경찰로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다가 비상 명령이 떨이지면 즉시 사건장소로 출동하여 스와트 대원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한다고 보면된다.

영화 'SPEED'에 보면 '키아누 리브스'는 일반 경찰이지만 사건현장에 도착하는 즉시 장비를 챙기고 스와트 대원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면을 보면 잘 이해가 될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근무가 없을 때 는 틈틈이 훈련에 참가하여 혹독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쌓으면서 스와트 대원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한다.

반면에 우리 나라의 경찰 특공대의 대원은 오로지 경찰 특공대의 임무만을 수행하기 위하여 조직되며, 일반 경찰 업무는 관여하지 않는다.

일부 영화에서는 스와트가 경찰 무력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많이 다르다. 스와트팀은 범죄자의 사살이 목표가 아니라 체포가 목표이다. 스와트가 출동하더라도 총 한발 쏘지 않고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총격전은 언제나 최후의 상황으로 설정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미국의 스와트와 같은 조직이 있으나 미국처럼 지방경찰 중심이 아니라 중앙정부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찰 특공대도 중앙집중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국의 경우 아무리 우수한 대테러 부대가 있다고 하더라도 광대한 미국대륙에서 신속한 출동은 상당히 어렵다. 또한 미국은 전 세계에서 총기 사용이 가장 자유로운 국가 중에 하나이다.

따라서 총격전이 자주 발생하고 이러한 총격전에 그 지방의 사정이나 시내의 지리를 잘 모르는 연방 정부의 대테러 부대보다는 지방경찰의 스와트 조직이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초기의 경찰 특공대의 창설 당시에는 서울에만 경찰 특공대가 상주하고 있었으나 미국처럼 지방 경찰청 산하에 경찰특공대 팀을 따로 창설(대구, 부산, 광주, 대전)하여 지방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중앙 경찰 조직의 지휘와 영향력에서 벗어나 행동할 정도까지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