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Rêve (Wynn Las Vegas - Show)

Posted by 야근반장
2009. 1. 19. 13:19 TRAVEL/미국 여행 정보


Le Rêve '르 헤브'라고 읽는 것 같다. 라스베가스에서 처음으로 본 쇼가 바로 Le Rêve. 영어로는 The Dream이라는 뜻의 이 쇼는 벨라지오 호텔의 'O'쇼와 함께 최고의 쇼로 평가 받고 있다.

'O'쇼처럼 수중 발레 쇼지만, 약간 음침한 분위기 때문인지, 'O'쇼가 전체관람가인 반면 Le Rêve는 5세 미만은 관람불가, 18세 미만은 성인 동반하에 관람이 가능하다.
(Children under 5 years will not be permitted in the theaters. Children under the age of 18 must be accompanied by an adult.)









공연 좌석 배치도



- 파란색 부분은 물이 튈 수 있는 자리(Splash Zone) : 수영복이나 우비는 필요 없다
- 빨간색 좌석(Premium Seating)이 가장 무난한 자리
- 노란색 좌석은 VIP석

입장료는 공연 시간이나 여러 조건에서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니 가격차이만 참고.

필자는 이 공연을 볼 때 VIP석에서 공연을 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Premium 좌석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일반 좌석과 VIP와 차이점은

- 고급스러운 의자와 발을 올려 놓을 수 있는 공간
- Perrier-Jouët 샴페인과 쵸컬릿이 입혀진 딸기 제공
- 수중이나 무대에서 잘 안보이는 곳까지 볼 수 있는 모니터 화면 제공

정도다. 그리고 좌석 옆에서 야시시하게 입은(바니 복장이라고 해야 하나?) 아가씨들이 서빙을 해준다. 하지만 서양 여자들이라 좀 늙어 보이는지 아줌마처럼 보였다 -_-;

Perrier-Jouët 샴페인의 경우 홈페이지에는 2인당 1병, 1명에게는 반병을 제공한다고 안내하고 있으나 내가 갔을 때는 VIP석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무제한으로 리필을 해줬다 ^^;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샴페인의 기록이 깨졌다. 6백만원(4,166euros; 6,485 dollars) 상당의 이 샴페인은 그야말로 초갑부들을 위해 특별히 맞춤 제작되는 샴페인이다.

 

12병 한세트로 된 Perrier-Jouet 샴페인은 한정판매되는 제품이다. 해당국가는 미국,영국,일본, 중국,러시아, 스위스, 그리고 프랑스가 포함된다. 세계 100여명의 갑부의 손에 들어갈 이 샴페인은 주문자의 요구에 따라 맞춤 생산되는 제품이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샴페인 정보인데, 아마도 한정판이 가장 비싸다는것이겠지. 대략 한병에 25만원정도 하는것 같기도 하고... 샴페인 좋아하시는 분은 VIP석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술을 전혀 못 마시는 나도 무척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쇼는 화려하고 스케일 크고 재미있었다. 또 중요한건 대사가 거의 없어 영어를 전혀 못해도 관람하는데 문제 없다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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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Reve 쇼가 공연되는 윈(Wynn) 호텔(오른쪽). 왼쪽 Encore 호텔은 새로 생긴 것 같다. 내가 갈때만 해도 없었는데... 모양으로 봐서는 같은 Steve Wynn 소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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